척박한 문화 불모지 부산에 전통문화를 일구는 참 문화인이 있다. 바로 김옥수 한복 명장이다. 2020년 대한민국 한복 명장이란 기술계의 최고 영예를 안기까지 힘들고 지난한 고통의 시간도 있었지만 한복의 최고 가치를 창출하려고 한평생을 바쳤다. 한복을 하면서도 대학에서 서양복식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한복의 과학화를 이루었다. 한복이 몸에 잘 맞지 않는 경우는 양장 디자인과의 접목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김옥수 명장이 이를 해결해 누구나 몸에 잘 맞고 여성의 경우 가슴이 편안한 한복을 개발한 것이다.
대학과 대학원 석박사를 거치면서 박사학위논문으로 궁중복식에 관한 고증을 연구한 김옥수 명장은 궁중복식의 대한민국 최고 거장이라 할 수 있다.
2020년 명장이 된 후 1년여만에 2021년 9월 27일부터 10월5일까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한국 아트 미술관에서 궁중복 전시회를 연다.
한국전통 복식문화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인 한국아트미술관을 찾고 있다. 한국아트미술관은 한중문화원을 겸하고 있는 박명숙 관장이 운영하면서 부산의 문화를 대중에게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을 벽두에 전통 궁중복식과 현대 한복 평복을 모두 접할 수 있는 한국아트미술관(대연자이 정문앞)김옥수 명장의 섬섬옥수 한복 전시회를 많이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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