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하다고 하는 인생이지만 '오늘 내친구는 너였다' 시를 읽어보면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이 시를 읽고 실천해 날마다 좋은 세상 만들기를 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이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날마다 매사가 흐뭇해지고 즐거워지게 만드는 '내 친구'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생겨난다면 아름다운 세상은 언제나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우리 모두 고마운 사람이 됩시다.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내친구'입니다. 이렇게 한 걸음씩, 한 사람씩 노력하다 보면 우리 대한민국도 언젠가 우리 모두가 꿈꾸고 바라는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 옥 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잘 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 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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