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전 10시 국제회의장에서 구ㆍ군 공무원과 부산시 균형발전실 공무원, 민간인을 대상으로 연세대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의 15분 도시와 골목상권 살리기 특강이 개최되었다.
부산의 15분 도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보다 장사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야외 영업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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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랜드 생태를 살리는 다양한 골목길 사례로 영도와 전포동 사례를 들었다.
커피 전문점, 음식ㆍ 문화 상권 조성을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만든다.
과거에도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이 백종원 요리 전문가 등이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실패 요인은 로컬 크리에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통상 손님에게 친절하지도 않고 자신의 가게를 자신의 문화 컨텐츠를 PR대상으로 삼아 강연 다니기에 바쁠 정도로 명사가 되는 추세다.
동네를 먼저 이해하고 로컬 컨텐츠를 개발해야 성공한다. 대전 성심당은 연 6억 매출인데 타지에 지점을 두지 않고 로컬 브랜드화한다. 지역에 1,000명의 팬덤이 있으면 로컬 브랜드로 유지할 수 있다. 연희동은 단독주택 중심의 상가로 동네 슈퍼만 해도 매출이 100억이다. 부산의 테라로사 커피점도 온천장에서 출발해 성공했다. 부산의 모모스도 로컬 브랜드로 성공했다. 청년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소상공인 ㆍ지역민에게 교육도 한다. 무엇보다 컨텐츠가 중요하다. 문화 컨텐츠가 좋으면 주차장이 없어도 걸어서라도 오는데 지금까지 소상공인들은 주차장만 넓히면 고객이 많이 온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