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역문제(이하:지문)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제를 발굴하는 모디회담이 4월 8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최해 시민참여발굴단을 모집, 300여 명의 다양한 시민과 101개의 이야기모임이 참여했다.
이번 모임의 지문 주제는, ▲사회혁신과 사회적 가치 관련 발제 ▲2022년 실행의제 발표 ▲시민참여단 원탁토론 으로 시민들이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였다.
토론에 앞서 '플라스틱 방앗간' 은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방안과 과정을 발표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늘 모디회담에서 나온 지역의제는 '담배피는 골목', '폐의약품 수거함' 등 다양한 시민 제안이 있었다.
전문가들 입장에서 보면 다소 해결책과 거리가 있는 주장도 없지 않았다.시 차원보다는 주민자치회 단계에서 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
모디가 다양한 시민의 지문 솔루션을 발굴해 좋은 해결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지문을 발굴ㆍ해결하기 위해 시민 제안을 받는 모디회담과 다르지만, 부산시가 시민참여단을 활용하는 다른 사례도 있다. 부산시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 전용 등 주요 정책 결정 시 반대하는 전문가를 빼고 시민 참여단 모집을 통해 시의 결정에 들러리 부대를 만드는 일이 있었다. 유사 사례는 흔하다. 이러한 선의의 시민 참여단이 거수기 역할을 해 부산시의 부정ㆍ부패를 양산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를 막기 위해 시의회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의회가 새로운 부패 방지 메카니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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