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는 단연 금문교(Golden Gate Bridge)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물어 보면 단연 베이 브리지(Bay Bridge)라고 할 것이다. 그만큼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이 브릿지의 아름다운 경관조명은 설치 이후 디자인을 바꾸지 않고 있다.
광안대교가 준공되어 야간 조명이 켜진 날 보석처럼 아름다운 조명에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 텐츠 조명으로 바뀐 뒤 구슬이 흘러 버린 듯한 이상한 야간 경관에 다소 실망하기도 한다.
광안대교는 2003년 개통해 2013년 60억 원을 들여 콘텐츠 경관조명으로 변경했다. 시시각각 조명이 바뀌면서 메시지도 나오는데 보석같이 반짝이는 과거 아름다운 광안대교 모습은 밤 11시 이후에나 볼 수 있다. 야간에 배경 사진을 찍으면 광안대교 위 라이트쇼처럼 비쳐져 광안대교의 최초 사진과 많이 달라 콘텐츠 조명 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광안대교 조명은 2003년 개통후 2013년 60억 원을 들여 다시 콘텐츠 경관조명으로 변경되었다. 시시각각 조명이 바뀌면서 메시지도 나오는데 보석같이 반짝이던 과거 아름다운 광안대교 모습은 밤 11시 이후에나 볼 수 있었다. 야간에 배경 사진을 찍으면 광안대교 위 라이트 쇼처럼 보여 광안대교의 최초사진과 많이 달라 두번째 교체된 콘텐츠 조명이 첫번째 조명보다 못하다고 지적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그런데 부산시는 2023년 세번째로 74억 원을 들여 또 콘텐츠 조명으로 교체했다. 최초 조명 디자인이 가장 아름다웠는데 왜 2번, 3번 바꾸었나 하는 비판을 받았다. 경관조명 교체 시 생길 가능성 있는 뇌물 등 부조리 때문일 것이라고 의혹의 눈초리 보냈던 시민들이 이번에도 같은 의혹의 눈길로 주시한 것이다. 10년마다 60~70억 원 들여 교체하지 않고 보석처럼 빛났던 최초 조명 디자인으로 복원해 앞으로 조명 디자인은 교체하지 말고 예산 절약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
2023년 3번째 조명 교체 사업 콘텐츠 보기
이것은 2020년 1월 문체부의「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지정받아 시행된「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74억 원(국비 50%, 시비 50%), 세계 최대규모 교량 엘이디(LED) 교체 사업이다. 길이 7.42 km 2013년 11월 2번째로 변경ㆍ교체된 후 이번이 세번째다. ▲주케이블·행어로프·트러스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 경관조명의 ▲간격 축소 ▲개수증가 ▲색상 추가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 및 색감·해상도를 개선하고, ▲무빙라이트를 신설해 동적요소를 추가하고 주목성·연출력을 보강한 광안대교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이다.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광안대교 상징성·조형성·통합성을 그려낸 대표(시그니처) 콘텐츠와 ▲일상의 데이터를 아트와 접목한 실시간 데이터(공기질·강수량·교통량)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콘텐츠 위주의 조명이 콘텐츠에 따라 오히려 야간경관을 훼손하는 역작용도 있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만을 위해 불필요하게 조명을 자주 교체하지 않는 등 경관조명에 대한 부산시의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
